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활약한 걸 그룹 에이핑크의 보미가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런닝맨'은 2049 타깃 시청률 1부 3.7%, 2부 5.5%(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8.5%까지 뛰어올랐다.
이날 레이스는 서울 시내 30년 이상의 노포 식당을 찾아 식사할 때마다 식당의 세월만큼 나이가 차감되는 '노포 기록 레이스'로 꾸며졌다. 김수용, 남창희, 에이핑크 보미-남주, 세븐틴 민규-호시가 게스트로 출격했다.
에이핑크 팀, 세븐틴 팀, 김수용-남창희 팀으로 나뉜 가운데, 이 중 김수용-남창희 팀은 무려 198세로 집계되어 압도적인 불리함을 가진 채 불꽃 튀는 나이 차감 전쟁을 시작했다. 팀 대결도 중요하지만 개인 나이에 따라서도 벌칙자가 정해져 한 치의 양보가 없었다.
세븐틴 팀은 49년 된 최루탄 해장 라면 집을 찾아 송지효, 전소민이 각각 20살, 10살을 차감했고, 양세찬은 20살이 된 송지효에게 "내가 아주 호되게 혼낼 거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용-남창희 팀은 김수용이 35살을 차감하며 20살이 됐고, 에이핑크 팀은 1966년 개업한 명동의 유명 칼국숫집을 찾아 이광수와 김종국이 무려 30살, 20살을 깎았다. 멤버들은 갑자기 어린이가 된 이광수를 어린이 대하듯 놀렸다.
이후 김수용-남창희 팀은 84년 역사의 해장국 집으로 가 지석진의 나이를 42살 차감했다. 에이핑크 팀의 보미는 37년 된 평앙 냉면 집에서 남은 나이를 모두 차감시키고 가장 먼저 0살이 됐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8.5%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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