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장훈이 생활고를 고백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현장르포 특종세상'(이하 '특종세상')에서는 가수 김장훈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장훈은 본인이 보증금 3000만 원 월세로 사는 중이라며 비대면 공연과 강연으로 돈을 벌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월세가 밀릴 때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와중에 경제적인 걱정이 있었다. 노래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데 그동안 돈을 벌어 놓은 게 없는데 가족도 있고 이걸 어떡해야 하지"라며 "어디서 100억 원이 딱 떨어지면 나눠 주고 떠날 수 있을텐데"라고 전했다.
또한 "노래 안해도 되는데 '어떻게 살아야 해?'란 생각도 있었고. 다시 시작할 엄두가 안나더라"고 덧붙였다.
김장훈은 지난 2017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모 시민문화제 무대에서 경찰과 마찰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그는 주차 문제로 말다툼이 오가고 결국 욕설까지 해 활동을 중단했다.
이에 "그 이후에 내가 변했다. 반성도 많이 했다. 그런데도 좋은 일을 많이 하는 사람으로 기억하니 부담될 정도로 고맙더라. 정말 내가 아니더라도 이제 정말 모범적인 사람이 되어보자고 생각했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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