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콜센타'에서 TOP6(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정동원, 김희재)와 뮤지컬 여신(정선아, 배다혜, 유지, 손승연, 신영숙, 박해미)이 방송 최초 최종 무승부를 장식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뮤지컬 여신' 특집으로 뮤지컬 배우 정선아, 배다혜, 유지, 손승연, 신영숙, 박해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 말미 최종 대결을 두고 TOP6의 장민호와 뮤지컬 여신의 박해미가 무대에 섰다. 두 팀은 5점 차로 장민호와 박해미는 부담감을 안고 무대에 임했다.
박해미는 김수철의 '못다핀 꽃 한 송이'를 파워풀하게 열창했고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해 부른 결과 100점 받아 TOP6를 앞질렀다. 위기에 봉착한 TOP6의 장민호는 97점 이상 받아야 승리하는 상황에 놓였다.
장민호는 조항조의 '정녕'을 선곡했고 놀랍게도 96점을 받아 뮤지컬여신과 동점을 기록했다. 총점 580:580으로 두 팀은 방송 최초 최종 무승부를 기록하기도 했다. 상품은 양팀 각각 3개 씩 나눠 갖기로 했으나 TOP6는 뮤지컬 여신들을 위해 상품을 양보해 훈훈한 엔딩을 장식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정동원과 김희재, 임영웅이 뮤지컬 곡에 도전하는 장면 또한 그려졌다.
정동원은 뮤지컬 '엘리자벳'의 '마지막 춤'을 소화했다. '마지막 춤'은 황제가 아닌 자신을 선택해야 한다며 죽음이 엘리자벳을 유혹하는 곡으로 정동원은 뮤지컬 몸짓과 음색으로 곡을 선보였다. 이어 김희재는 뮤지컬 '피맛골 연가'의 '푸른 학은 구름 속에 우는데'를 애절하게 소화했다.
임영웅은 세 번째 주자로 뮤지컬 '데스노트'의 테마곡 'Death Note'를 선곡했다. 'Death Note'는 악마의 노트를 얻은 주인공의 왜곡된 가치관과 광기를 보여주는 곡으로 임영웅의 선곡을 본 뮤지컬 여신들은 "이 곡 어려운데", "어려운 곡만 선곡했다", "너무 잘한다"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