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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2' 조현영, 극적 생존 '눈물'..선미 '슈퍼어게인' 사용 [★밤TView]

'싱어게인2' 조현영, 극적 생존 '눈물'..선미 '슈퍼어게인' 사용 [★밤TView]

발행 :

윤성열 기자
/사진='싱어게인2' 방송 화면
/사진='싱어게인2' 방송 화면

걸 그룹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이 '싱어게인2' 2라운드 진출에 극적으로 성공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경연 프로그램 '싱어게인2'에서는 '슈가맨' 조의 본선 1라운드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조현영은 57호 가수로 등장했다. "나는 후덜덜한 가수다"고 소개한 그는 "성대 폴립 수술을 해서 거의 6개월 이상 소리 자체를 낼 수가 없었다"며 "노래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후덜덜 떨게 됐다. 언제까지 외면하고 도망칠 수는 없지 않을까. 부딪혀 보고 극복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조현영은 레인보우의 히트곡 'A'를 선곡했다. 조현영은 "모든 파트를 혼자 소화하는 게 괜찮을까 싶었지만 나를 많이 알릴 수 있었던 효자곡이었기 때문에 이 곡을 부르기로 했다"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그는 보컬, 랩, 댄스 등 레인보우 멤버들의 파트를 무난히 소화했지만,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결국 8명의 심사위원 중 3명만 '어게인' 버튼을 눌렀다.


심사위원 선미는 "성대 수술이 금방 다시 돌아오는 게 아니다"며 "그런데 이렇게 무대 위에 다시 서주시고 용기 내주셔서 감사하다. 57호 가수님의 목소리를 너무 좋아했던 팬으로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2라운드 진출 기준에 미치지 못한 조현영은 결국 탈락하는 듯 했으나 선미의 '슈퍼어게인' 사용으로 기사회생했다.


조현영은 "데뷔했을 때만큼, 그것보다 더 진짜 준비를 열심히 했다"며 "이대로 떨어지는 건가 낙담하고 있었는데 너무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선미는 "이 무대로 57호 가수님을 평가하고 싶지 않다"며 '슈퍼어게인' 사용 이유를 밝혔다.


/사진='싱어게인2' 방송 화면
/사진='싱어게인2' 방송 화면

한편 이날 '슈가맨' 조에는 가수 리사도 등장했다. 25호 가수로 출연한 그는 "나는 오늘 컴백할 가수다"라고 자기소개를 했다.


그는 '싱어게인2' 출연 이유에 대해 "가수로 데뷔하고 활동하다 기회가 돼서 뮤지컬을 시작하게 됐다"며 "뮤지컬 무대를 하다 보니 (사람들이) 가수로는 많이 잊어버리고 뮤지컬 배우로 많이 알게 됐다. 이번 기회에 열심히 가수로도 활동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도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리사는 자신의 히트곡 '사랑하긴 했었나요'를 열창했다. 그는 뛰어난 가창력을 발휘하며 건재함을 입증했다. 리사의 무대가 끝나자 MC 이승기는 "노래방에서 한 번쯤 들어봤을 노래"라며 반가워했다.


심사위원 규현은 "슈가맨 조의 경우는 전주가 나올 때부터 일단 설레기 시작한다"며 "그 설렘에 실력 몇 스푼을 얹어 준다면 감동이 다가오는 것 같은데, 25호님의 무대가 딱 그런 무대였다. 너무 좋은 무대 잘 봤다"고 평했다. 리사는 8명의 심사위원 중 7명에게 '어게인'을 받아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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