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찬원이 무더위 극복 계곡 여행으로 팬들에게 힐링을 안겼다.
이찬원은 지난 2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여행 콘텐츠 '찬또야 어디가?' 5화를 공개했다.
지난 4화에서 47만 원의 폭풍 장보기를 했던 이찬원은 5화에서는 무더위를 이기기 위한 계곡 체험에 나섰다.
이찬원은 근처의 음식점을 미리 찾아놓고 스태프들에게 "민물 매운탕 괜찮지?"라며 입맛까지 챙기고 배짱 있게 식사 대접까지 하겠다고 했다.

이찬원은 장보기한 짐을 숙소로 옮겨 채소, 음료 등과 양평 오일장에서 사 온 음식까지 냉장고에 완벽하게 정리를 마친 후, 더위를 식히기 위해 아이스크림 하나를 꺼냈다가 밥 먹어야 한다며 '밥 부심'을 드러냈다.
이찬원은 식당에 도착 후 식당 사장들의 사인 요청에 정성을 담아 사인을 해주고 옆집 사장에게 다음에 오겠다는 약속도 했다.
이찬원은 주문할 때도 호불호가 있는 음식을 못 먹는 사람들을 배려해 다른 음식을 주문해 주는 등 섬세한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이날 이찬원은 계곡을 발견하고 물에 손을 담그기도 하고 올챙이, 개구리를 보며 신기해하고, 스타일리스트의 만류에도 양말에 신발까지 적시며 고디 5마리를 잡아 자랑하는 등 해맑은 '또린이' 모습으로 팬들을 미소 짓게 했다.
이찬원은 그릇을 세팅하고, 처음 만나는 스태프들과도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지방 출신 스태프 앞에서 갑자기 '흐~메 귄이 짝짝 흘러븐다잉'이라며 사투리를 흉내내 웃음을 안겼다.

이찬원은 아버지의 반대로 가수 대신 차선책으로 스포츠 아나운서를 준비했으나 실패 후 '미스터 트롯'을 통해 이 자리에 있게 된 사연을 진솔하게 얘기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팬들은 "뭘 하든 상남자네 아주 시원시원합니다", "배려와 스윗함의 아이콘이군요", "계곡에 오니 순수한 마음이 그대로 나타나네요" 등 호평했다.
이찬원의 힐링 여행은 오는 8월 4일 '찬또야 어디가?' 6화에서 계속된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