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②에 이어서
원밀리언 멤버 백구영과 최영준은 각각 '엑소 아버지', '세븐틴 아버지'로도 불릴 만큼 이번 '스맨파'에서도 이 타이틀로 적지 않은 화제를 모았다.
백구영은 "엑소 안무를 거의 다 한건 아니다"라면서도 "어릴 때부터 트레이닝을 하다보니 그런 수식어가 붙은 것 같고 히트곡도 함께 했기에 그런데 나도 영광이다. 기분이 좋기도 하고"라면서 "원밀리언으로서도 뭐든 작품을 만든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라고 답했다.
최영준은 "세븐틴 아버지라는 말이 너무 영광이고 퍼포먼스 아버지라고 말씀해주시는 것 같은데 그들이 너무 잘해서 잘 된게 아닌가 생각한다"라며 "원밀리언으로서는 올라운더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재능 있는 안무가들이 너무 많기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원밀리언은 걸그룹 안무도 꼭 해보고 싶다는 마음도 드러내며 ITZY, 권은비, 비비 등을 언급했다.
"비비로부터 DM이 와서 '스맨파' 이야기도 여쭤봤는데 제가 생각나는 이미지가 있다면 함께 작업을 해보고 싶어요."(루트)
"솔로 아티스트와 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방면으로 활동하시는 아티스트들의 움직임을 디렉팅해보고 싶었어요."(예찬)
"저는 개인적으로는 춤 잘 추는 아티스트이면 좋아요. 하하."(백구영)
이와 함께 원밀리언은 '스맨파' 콘서트에 대해서는 "우리가 유머러스함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이번 콘서트에서는 재미있는 팀이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섹시한 분위기의 무드도 연출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스포도 전했다.
원밀리언은 "향후 여러 가지 활동 폭을 넓히고 싶고 우리만의 무대를 보여줄 기회들을 많이 만들고 싶다"라고 말을 이었다.
"많은 K팝 안무들을 만들면서 저희가 만들었던 가수의 무대를 좋아한 팬들이 이들의 안무를 좋아해주셨을 때 쾌감과 행복감이 커요. 안무도 따라할 때 제일 기분이 좋죠. 본인 만의 색깔로 저희가 가르쳐준 안무를 표현했을 때도 감동을 많이 받기도 하고요. TV에 나와서 부모님에게 자랑거리가 됐을 때도 댄서가 된 이후 가장 만족했던 순간이었어요. 댄스 콘텐츠를 많이 찍으면서도 저만의 실력으로 창작한 것들을 많이 좋아해주셨을 때도, 그리고 제 안무를 칭찬해주셨을 때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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