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슈퍼리그가 극적인 역전승을 이뤄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는 슈퍼리그 선수들이 블루팀을, 챌린지리그 선수들이 레드팀으로 뭉쳐 올스타전을 펼쳤다.
이날 이수근은 후반전에 "자 이제 3분 남았다. 3분 안에 두골 역전골까지 가능하겠죠?"라고 물었다. 배성재는 "가능하다. 두골차로 앞서고 있기 때문에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는 챌린지리그 팀이다. 슈퍼리그는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전력인데 지금 골운이 안 따르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경기 종료 30초 전 골대 가운데서 대기 중이었던 허경희는 헤딩으로 골을 터뜨려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후 챌린지리그와 슈퍼리그의 승부차기가 펼쳐졌다.
챌린지리그 박선영은 "오늘 같은 경우에는 관중이 오셨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각오를 전했지만 박선영의 공이 골키퍼 아유미에게 막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슈퍼리그 허경희는 조혜련의 신경전에 긴장했지만 골을 터뜨려 총 4골을 기록했다. 이후 슈퍼리그 김보경도 골을 터뜨려 격차를 벌였다. 이후 슈퍼리그 이영진이 골을 터뜨려 슈퍼리그가 극적인 역전승을 이뤄냈다.

앞서 '골 때리는 그녀들'에는 그룹 2NE1(투애니원) 출신 공민지가 FC 탑걸 새 멤버로 합류하는 장면도 담겼다.
이날 채리나는 FC 탑걸 선수들에 "미연이 치료를 받으면서 쉬면서 새 멈버와 감독님을 만나는 날이다"고 설명했다. 선수들은 뒤늦게 등장한 김병지를 발견하고 환호성을 질렀다. 채리나는 김병지에 "저희 딱 뽑았을 때 기분 좋았죠?"라고 물었다. 김병지는 "진짜 좋았다"라고 답했다.
채리나는 김병지에 "평상시에 저희를 어떻게 보셨는지"라고 물었다. 김병지는 "기적의 팀. 왜냐면 우리가 상상했던 우승 팀 대열에 안 들어갔다. 처음에 숨 쉬는 것도 힘들다 그랬다"고 전했다.
한편 공민지는 2NE1 노래와 함께 등장해 모두가 환호했다. 채리나는 공민지에 "연습 좀 해봤어?"라고 물었다. 공민지는 "주변에 축구 잘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봤다"고 답했다. 공민지는 채리나에 "제가 더 열심히 해서 별 하나 더 달아 드리겠습니다"라며 자신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