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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정 둘째 딸 '1등 집착'..스테이씨 시은 때문? "부러웠다" (금쪽상담소)[★밤TV]

박남정 둘째 딸 '1등 집착'..스테이씨 시은 때문? "부러웠다" (금쪽상담소)[★밤TV]

발행 :

이지현 기자
/사진='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화면
/사진='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화면

'오은영의 금쪽삼당소'에서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박사가 박남정 부녀의 고민을 듣고 '카인 콤플렉스'를 언급했다.


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가수 박남정과 둘째 딸 박시우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박시우는 명문대를 포함해 대학 5군데를 합격해 박남정을 흐뭇하게 했다. 박남정은 "(박시우가) 고등학교도 수석으로 입학했다"며 딸 바보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VCR 영상으로 등장한 박남정의 첫째 딸이자 걸 그룹 스테이씨의 멤버 시은은 동생 박시우의 고민에 대해 제보했다. 항상 1등을 놓치지 않는 동생이지만 건강이 걱정될 만큼 본인을 몰아세운다는 것.


시은은 "동생의 좌절 가득한 표정을 잊을 수 없다. 동생이 본인한테 엄격한 편이라 스스로를 너무 극으로 몰아붙인다. 수면욕과 식욕을 배제한 것 같다"며 동생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박남정 역시 "딸이 공부하다가 새벽이나 아침에 들어올 때도 있었다. 쓰러질까 걱정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시우가 1등에 집착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며 언니 시은을 언급했다. 그는 "언니랑 친구처럼 친했다. 언니의 연습생 생활부터 지켜봤는데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연극영화과 입시 준비를 하면서 연습생 생활, 드라마 촬영, 시험공부까지 병행했다. 언니가 했으니까 나도 할 수 있을거라는 마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사진='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화면
/사진='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화면

이 말을 들은 오은영 박사는 "'카인과 아벨' 이야기 아시죠"라며 '카인 콤플렉스'를 언급했다. '카인 콤플렉스'는 형제, 자매간 무의식적으로 적대감, 경쟁심을 품는 현상을 말한다.


이에 박시우는 "어릴 때부터 연예계 생활을 했던 언니에게 부모님의 관심이 집중되는 걸 보면서 부럽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언니를 뒷바라지하는 것만으로도 벅찬 부모님께 부담이 되고 싶지 않아 선뜻 말을 꺼내기 어려웠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오은영 박사는 "부모의 사랑을 나누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라며 형제 자매 간 질투는 본능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질투심이 좋은 쪽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부모가 도와줘야 한다. 타인으로 인한 '외적 동기'보다는 본인만의 '내적 동기'를 찾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지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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