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이준이 게임 도중 뜻밖의 선전을 펼쳤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는 경기도 남양주에서 펼쳐지는 당일 퇴근 특집 '홈 스위트 홈'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아이스링크장과 한증막을 연달아 방문하며 극과 극을 넘나드는 험난한 미션을 진행했다. 멤버들은 오랜만에 찾아온 당일 퇴근의 기회를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이어갔다.
특히 멤버들 가운데 '불운의 아이콘'으로 유명한 이준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딘딘과 함께 공동 2위에 등극하며 유력한 퇴근 후보에 올랐다. 하위권에 이름을 올린 문세윤은 "포기할 생각이 없다"라고 의지를 드러냈고, 딘딘은 "나는 '당일 퇴근' 미션을 듣자마자 머릿속에 '집에 곧 간다'라고 마인드 세팅이 됐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조세호는 "나는 기본적인 마인드가 '집에 못 가'로 돼 있다. 가려고 하면 오히려 멀어지는 느낌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이준은 "나는 퇴근이 걸려도 자고 가고 싶은데?"라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준의 예상 밖의 선전에 딘딘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딘딘은 "형에게 적당히 하라고 왜 이렇게 열심히 하냐고 물었더니 '나 열심히 안 했어. 진짜 대충했는데 잘 나온다'라고 하더라"라고 놀라워했다.
그런가 하면 멤버들은 제작진이 예고한 '지독한 밤'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냈다. 유선호는 "그 시간에 촬영하고 있는 방송에 게스트로 계속 나가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울상을 지었고, 문세윤은 "눈 가리고 들어갔는데 생방송 현장이면 재밌긴 하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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