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바이러스가 국내에 2차 감염은 물론 3차 감염까지 진행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이 일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이날 오후 세종청사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브리핑에서 국내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가 4명이 추가돼 11명으로 늘어났음을 밝힘과 동시에 3차 감염자가 있음을 알렸다.
정 본부장은 "(2차 감염자인) 6번 환자의 가족 중 2명이 조금 전에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6번 환자로부터 전염됐을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상세한 것들은 더 조사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0일 오후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2명이 추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6번째 환자는 세 번째 환자의 접촉자로 국내 첫 2차 감염자로 확인된 바 있다.
한편 세계 보건기구(WHO)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 국제적 공중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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