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故)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이복 남동생 김평일이 화제다.
뉴시스에 따르면 탈북민 출신 태구민(본명 태영호) 미래통합당 당선인이 김평일을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김평일은 김정일과 권력다툼에서 밀려 폴란드를 비롯한 해외 대사관을 전전하다가 지난해 체코 대사 근무를 마직막으로 40년 만에 귀국했다.
태 당선인은 23일 오전 방송된 KBS 1Radio(서울·경기 97.3MHz)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김정은이 중태에 빠지거나 사망한다고 해서 즉시 북한 내부 혼란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김여정 체제가 들어와서 과연 이것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까라고 하는 건 김여정 밑에 있는 최측근 보좌들이 어느 정도 오래 김여정을 새로운 지도자로 받들고 가겠느냐가 문제"라고 전했다.
태 당선인은 김여정 친위세력을 60대 이상의 핵심층으로 꼽으며 "그들의 눈으로 보는 김여정은 완전히 애송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태 당선인은 "우리가 여기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김평일이라는 존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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