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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에서 피가난다. 혈료에 대처하는 방법

소변에서 피가난다. 혈료에 대처하는 방법

발행 :

채준 기자
최재혁 일산연세참비뇨의학과 원장
최재혁 일산연세참비뇨의학과 원장

인체에서 피가 나는 것은 그리 좋은 증상은 아니다.


가벼운 질환에 의해 이러한 증상이 있는 경우도 많지만 심각하게 고려한다면, 기침할 때 피가 보이면 폐결핵이나 폐암을 고려해야 하고, 대변에서 피가 보이면 대장암, 검은 변을 보게 되면 위암도 염두를 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소변에서 육안적으로 확인되는 혈뇨를 확인하게 된다면, 그것이 일회성 일지라도 비뇨기계 종양을 시사하는 징후일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환자가 증상을 인지하고 혈뇨가 있는 상태에서 병원에 내원할 수도 있지만, 내원 시에는 소변이 깨끗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철저한 진단적 검사에도 불구하고 혈뇨의 원인은 적지 않은 수에서 미제로 남게 된다. 실제로 혈뇨의 대부분의 원인은 결국 미제로 남거나 (50%) 양성질환에 의한 것으로 밝혀지지만 (20%)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혈뇨를 일으킬 수 있는 종양의 존재를 배제하는 것이다.


따라서 환자의 연령이나 성별 및 임상적 증상 등을 고려하여, 적극적 검사가 시행되어야 하고 필요하다면 상급병원 의뢰도 고려해야 한다. 육안적 혈뇨를 호소하는 성인 남성은 다른 동반 증상 여부에 관계없이 암을 배제시켜야 한다.


또한 40세 이상의 여성의 경우에도 암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 검사로는 소변검사 및 소변 배양 검사, 콩팥요관방광 X선 검사 및 초음파가 육안적 혈뇨의 일차검사로 고려된다. 또한 필요하다면 방광내시경이나 조영증상 전산화단층촬영술까지 진행하여 진단을 해야 될 수 있다.


하지만 40세 이하의 여성이 배뇨통을 동반한 혈뇨를 호소하는 경우는 조금 더 가볍게 생각해도 된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요로상피암이 드물고, 특히 40세 이하의 여성에서는 악성종양에 의한 혈뇨를 더욱더 드물다. 혈뇨를 호소하는 40세 이하 여자에서 대개의 원인은 요로감염이다. 특히 배뇨통 빈뇨 등의 방광염 유사 증상을 동반하는 혈뇨를 가진 젊은 여성에서는 요로감염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요로감염이 확인되지 않고 혈뇨가 지속된다면 이는 혈뇨에 대한 적극적 검사가 필요하다.


최재혁 일산연세참비뇨의학과 원장은 "혈뇨는 비뇨기계 종양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일회성이라도 적극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또한 검사 결과 특이한 질환이 발견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지속적으로 현미경적 혈뇨가 확인 된다면, 주기적인 영상학적 검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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