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4~6월) 매출 77조원을 기록했다. 7일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94% 늘었지만, 1분기 대비 1% 감소해 세 분기 연속 이어졌던 '기록 갱신'이 막을 내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역대 최대 매출(73조9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같은 해 4분기(76조5700억원), 올해 1분기(77조7800억원)까지 3개 분기 연속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하지만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제품 수요가 둔화되면서 이번 분기 신기록을 세우지 못했다. 다만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므로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4조원으로 한 해 전보다 11.38% 늘었으나, 직전 분기(14조1200억원) 보다 0.85% 떨어졌다. 원자재·물류 비용이 늘어 이익률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실적 증가세가 꺾였지만, 업계는 삼성전자가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까지 최고 기록은 영업이익 기준 58조8900억원(2018년)인데 올해 60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한편 업계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19에 따른 중국 지역 봉쇄 ▲인플레이션(물가상승) ▲경제성장 둔화 등 글로벌 악재 속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이 같은 악재가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하반기에는 실적 악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한 달 전 영업이익 전망치는 63조4102억원이었지만, 이달 6일 기준 58조9880억원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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