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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보구녀관 135주년 기념식 열어

이화의료원, 보구녀관 135주년 기념식 열어

발행 :

채준 기자
/사진제공=이화의료원
/사진제공=이화의료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전신인 '보구녀관'(普救女館) 설립 135주년 기념식이 지난 24일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에서 개최됐다.


이대서울병원에 복원된 보구녀관 앞마당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하은희 이화의대 학과장 등 이화여대, 의료원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우리나라에 서양의학 도입을 주도한 보구녀관은 의학교육의 장을 제공하며 가난하고 소외된 계층의 친구이자 고통을 치료하는 치유공간이었다"며 "보구녀관은 이화의료원의 역사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여성 의료와 선교, 교육의 역사라는 상징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보구녀관은 1887년 10월 미국 의료 선교사 윌리엄 스크랜튼의 제안으로 설립된 조선 최초의 여성 전문병원으로 남성 의사에게 몸을 보이지 못해 치료를 포기하던 조선 여성들을 위해 세워졌다. 고종 황제는 '여성을 널리 구하는 곳'이라는 의미의 '보구녀관(普救女館)'이란 이름을 하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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