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수요자를 옥죄던 대출규제를 본격적으로 완화하는 분위기다.
10월 27일 진행된 비상경제민생회의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중도금 대출보증 확대(9억원→12억원), 규제지역 내 실수요자 LTV 50% 단일화, 15억원 초과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허용, 규제지역 추가 해제(11월 예정) 등 실수요층 대출규제 완화와 관련된 내용이 보다 전향적으로 담겼다.
하지만 금주 시세에 대책이 반영되지 못하면서 매매가격 하락세는 더 가팔라졌다. 향후 부동산 변동은 미지수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7%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하락폭이 더 커졌다. 재건축이 0.08%, 일반 아파트가 0.07% 떨어졌다. 신도시는 0.02%, 경기ㆍ인천은 0.05%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대출이자 부담에 월세 선호 현상이 뚜렷해진 가운데 전세 보증금이 높은 지역이나 입주 물량이 많은 지역에서 약세 현상이 두드러졌다. 서울이 0.10% 하락했고 신도시가 0.06% 경기ㆍ인천이 0.07% 떨어졌다.
서울은 경기 침체 우려감에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거래가 실종된 상황이다. 지역별로는 종로(-0.21%) 구로(-0.20%) 도봉(-0.20%) 관악(-0.18%) 강동(-0.17%) 순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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