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더 뮤지컬 인스트루먼츠 코퍼레이션(FMIC)이 올해 텔레캐스터(Telecaster®) 출시 75주년을 맞았다. 텔레캐스터는 세계 최초의 양산형 솔리드 바디 일렉트릭 기타로, 음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악기 디자인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FMIC는 이를 기념해 '아티스트 토크 텔레(Artist Talk Tele)'라는 시리즈를 제작해 공개하고 있다. 이 시리즈는 다양한 국가와 장르의 연주자들이 참여해 각자의 텔레캐스터 경험을 인터뷰 형식으로 전달한다. 참여 아티스트들은 자신이 애정하는 텔레캐스터 모델, 이 악기와 함께 만든 곡과 리프, 그리고 음악적 정체성에서 텔레캐스터가 차지하는 의미를 소개한다.
시리즈는 올해 초 셰릴 크로우, 마이크 캠벨을 시작으로 존 파이브, 지나 글리슨, 짐 루트, 빈스 길 등 세계적으로 알려진 연주자들이 차례로 등장했다. 한국에서는 씨엔블루 정용화가 유일하게 참여했으며, 정용화의 인터뷰 영상은 6월 9일에 공개됐다.
약 1분 길이의 정용화 인터뷰 영상은 펜더 글로벌 및 펜더뮤직코리아 공식 채널에서 공개됐다. 전체 영상은 펜더뮤직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영상에서 정용화는 텔레캐스터가 자신의 음악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그리고 이 악기와 함께한 경험과 영감을 이야기했다.
정용화는 "밴드를 하면서 텔레캐스터는 꼭 필요한 악기다. 날 것의 라이브감을 느끼게 해주고, 그런 소리가 심장을 뛰게 한다"며 "쨍쨍한 소리가 거칠면서도 부드러움을 표현할 수 있고, 프론트 퍼슨이 메고 있으면 멋있다. 여러 면에서 최고의 기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951년 처음 등장한 텔레캐스터는 단순한 구조에 혁신적인 디자인을 결합해 음악계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기존에 없던 방식으로 개발된 이 기타는 연주자들의 실제 요구를 바탕으로 설계됐다. 창립자 레오 펜더(Leo Fender)는 연주자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해 악기의 세부 요소를 완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텔레캐스터는 날카로운 음색, 독특한 외형, 견고한 내구성으로 다양한 장르의 연주자들에게 꾸준히 선택받아 왔다.
FMIC는 텔레캐스터 75주년을 맞아 올해 3월, 텔레캐스터의 전통을 담은 다섯 가지 모델로 구성된 '75주년 텔레캐스터 컬렉션(75th Anniversary Telecaster® Collection)'을 선보였다. 이 컬렉션에는 'Vintera™ Road Worn ™ 1951 Telecaster®', 'American Ultra II Telecaster®', 'American Professional Classic Cabronita Telecaster®', 'Player II Telecaster®', 'American Professional Custom Telecaster®'가 포함됐다. 각 모델은 지난 75년간 텔레캐스터를 상징해온 음색, 장인정신, 혁신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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