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픽사의 6번째 컴퓨터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The Incredibles)'가 개봉과 동시에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8일 박스오피스 집계사이트 모조닷컴에 다르면 '그럿지'는 지난 5∼7일 사흘 동안 707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인크레더블'은 지난해의 픽사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가 개봉 첫 주 세운 7030만달러의 기록을 뛰어넘었지만 1억800만달러라는 '슈렉 2'의 경이적인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다.
'인크레더블'은 악당에 맞서 지구를 지키는 초인 가족의 이야기. 크레이그 T. 넬슨, 홀리 헌터, 사무엘 잭슨 등이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배급사인 디즈니는 가족 관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전설적인 흑인 뮤지션 레이 찰스의 이야기를 다룬 '레이(Ray)'는 1380만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2주 연속 1위를 지켰던 일본 공포영화 '주온'의 리메이크작 '그러지(The Grudge)'는 3위로 내려앉았다.
*11월 5∼7일 북미 박스오피스 순위 (모조닷컴 집계. 괄호 안은 전주 순위. 단위는 달러)
1(*) 인크레더블(The Incredibles) - 7067만
2(2) 레이(Ray) - 1380만
3(1) 그러지(The Grudge) - 1350만
4(3) 톱(Saw) - 1140만
5(*) 알피(Alfie) - 650만
6(5) 쉘위댄스(Shall We Dance) - 565만
7(4) 샤크(Shark Tale) - 460만
8(6) 프라이데이 나이트 라이츠(Friday Night Lights) - 299만
9(7) 래더49(Ladder 49) - 262만
10(8) 팀 아메리카(Team America: World Police) - 185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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