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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타니 미키 "설경구씨는 나쁜 선배"

나카타니 미키 "설경구씨는 나쁜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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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씨는 한 마디로 나쁜 선배입니다"


일본 배우 나카타니 미키가 6일 오후5시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역도산'의 기자회견에서 설경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설경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나카타니 미키는 "설경구씨는 한 마디로 '나쁜 선배'라고 할 수 있다"며 "연기 이외의 것은 관심도 없고, 말 버릇이 나빠서 항상 '나쁜 말'(욕)을 많이 쓴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곧 "윗 사람에게도 '나쁜 말'을 많이 하는데, 그 모습이 매력적"이라며 "덕분에 나도 한국의 '나쁜 말'들을 많이 배웠다"며 웃음을 지었다.


역도산의 부인 아야 역을 맡아 설경구와 호흡을 맞춘 나카타니 미키는 "연기 면에서는 설경구씨를 도울 방법이 없어서 일본어를 도와줬다"며 "설경구씨는 싫어했겠지만 도울 방법이 그것밖에 없어 꼼꼼이 점검해줬다"며 동료 배우로서의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나카타니 미키는 기자회견이 끝날 무렵 설경구를 향해 한국어로 "당신을 향한 마음을 어쩔 수가 없어요"라고 말해 좌중을 술렁이게 했는데, 곧이어 "설경구 선배가 내게 가르쳐 준 유일한 한국말"이라고 말해 취재진을 웃음 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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