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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와 가짜,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있다

진짜와 가짜,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있다

발행 :

김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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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하면서 보면 재미가 두배!'


흥행 영화 뒤에는 이를 패러디한 영화가 따라나오는 것이 영화계의 오랜 관행. 원작 영화가 충실한 스토리로 재미를 준다면 원작 영화를 비튼 패러디 영화는 새로운 유머와 풍자를 통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기 마련이다.


원작과 패러디 영화를 잇달아 보며 비교해 보는 것도 분명 재미있을 터.


케이블TV 액션채널 수퍼액션은 2005년 새해를 맞아 원작과 패러디 영화를 연이어 볼 수 있는 '경이로운 진짜? 만만치 않은 가짜?' 특집을 마련, 1월 한달간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첫주인 1월2일에는 10대 사이코의 광적인 살인을 그린 공포영화 '스크림'과 패러디작 '무서운 영화'가 방송된다. '무서운 영화'는 '스크림'뿐 아니라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매트릭스', '식스 센스', '유주얼 서스펙트', '아메리칸 파이', '타이타닉', '할로윈', '13일의 금요일' 등을 패러디한 장면도 삽입, 흥행을 거뒀다.


9일에는 한국영화의 새로운 흥행시대를 열어젖힌 '쉬리'와 패러디 영화 '재밌는 영화'(사진 왼쪽부터), 16일에는 '007 두번 산다'와 '오스틴파워-골드멤버'가 잇달아 방송된다.


이어 23일에는 '도망자'와 '롱풀리 어큐즈드', 30일에는 '더 헌팅'과 '무서운 영화2'를 비교하며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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