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영시간 3분 이내의 초단편영화만 상영하는 국제영화제가 부산을 비롯해 세계 33개 도시에서 동시에 열린다.
시네마테크 부산은 오는 22일부터 3일간 주한 프랑스대사관과 함께 제1회 초단편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초단편영화제는 3분 이내의 아주 짧은 단편영화로 구성된 국제단편영화제로, 파리를 비롯한 전세계 33개 도시에서 동시 상영되는 영화제다. 이미 파리를 포함한 타 도시에서는 6회에 걸쳐 동시상영으로 개최돼 왔으며, 한국은 올해 처음으로 세계적 초단편영화제의 축제에 참가한다.
올해에는 아일랜드 영화 '농업보고서'(사진), 아르헨티나 영화 '부시' 등 총 49편의 초단편영화가 상영된다.
시네마테크 부산 관계자는 "올해 출품작 중 절반 이상이 미확인비행물체(UFO) 관련 영화인 점이 눈길을 끈다"며 "여성의 관점과 판타지, 터치를 가미한 여성영화가 대거 출품된 점도 특징"이라고 밝혔다.
상영시간은 22~24일 오후1시, 3시30분, 6시, 8시20분. 러닝타임은 49편 상영에 125분, 관람료는 5000원. 문의 (051)742-5377
한편 수상작은 영화제가 끝나고 인터넷사이트(www.trescourt.com)에 발표되며, 관객상은 영화제에 참가한 모든 도시의 관객 투표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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