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승욱 감독 '미열'서 김지수와 호흡

한석규가 이번에는 약사로 변신한다.
올 가을 개봉예정인 한석규, 김지수 주연의 멜로 '미열'(감독 변승욱, 제작 ㈜오브젝트필름)에서 한석규는 약사로 변신한 새 모습을 선보인다. 허진호 감독의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선보였던 부드러운 멜로 연기 이후, 8년만에 다시 한번 멜로 주인공으로 돌아오는 셈이다.
김지수 또한 이번 작품에서 생활력 강한 캐릭터로 변신할 예정. 11일 영화사측에 따르면 김지수는 "기존의 멜로 영화는 남자주인공도 착하고 여자주인공도 착하기만 하다. 우리 영화는 성격이 까칠한(?) 두 남녀의 멜로, 거기에 주인공의 가족 이야기도 있어 가족의 정도 느낄 수 있는 영화"라고 말했다.
영화 '미열'은 남을 치료해주면서 정작 자신의 속병은 치료하지 못하는 약사(한석규)와 명품을 카피하면서 한번도 진짜는 가져보지 못한 짝퉁 디자이너(김지수)의 두 번째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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