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댄 브라운은 이래저래 좋겠다. 댄 브라운의 소설 '다빈치 코드'가 전세계 동시개봉을 앞둔 톰 행크스 주연의 동명영화(사진) 개봉을 앞두고 판매순위가 급상승하고 있다.
한국출판인회의가 교보문고 YES24 등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 10곳의 도서판매부수를 근거로 매주 발표하는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영화의 개봉(18일)을 앞두고 원작소설의 판매부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마지막주(22~28일)만 해도 베스트셀러 20위 안에 진입을 못했던 소설 '다빈치 코드'(대교베텔스만 발행)가 4월 넷째주에 19위, 5월 첫째주에 16위를 기록하더니 급기야 5월 둘째주(3~6일)에는 7위로 무려 9계단을 뛰어오른 것.
14일 오후 현재 YES24 국내도서 종합베스트 톱 200에도 지난 2004년 6월 발행된 '다빈치 코드' 1권이 8위, 2권이 7위에 랭크돼 있다.
이는 영화 개봉일이 불과 나흘 앞으로 다가온데다, 한국기독교연합회(한기총)를 중심으로 한 기독교계의 상영 반발 움직임 등이 맞물리며 원작소설에 대한 호기심이 다시 급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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