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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코드' 칸서 첫공개..평론가 평가 '극과 극'

'다빈치코드' 칸서 첫공개..평론가 평가 '극과 극'

발행 :

전형화 기자
사진

세계적인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다빈치코드'가 칸 국제 영화제 개막에 앞서 진행된 기자 시사회를 통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제 59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인 '다빈치코드'가 영화제 개막에 앞서 16일(현지시각) 칸을 찾은 기자들을 상대로 영화 전편을 공개했다. 그동안 '다빈치코드'는 기독교계의 반발을 의식해 언론을 상대로 30분 가량의 하이라이트만 공개했을 뿐, 시사회조차 일절 열지 않았다.


AP통신은 "영화를 관람한 비평가들이 '다빈치코드'를 싸구려 서스펜스부터 묵직한 멜로드라마까지 다양한 평을 내렸다"고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런던 데일리 메일의 베즈의 한 평론가는 "'다빈치코드'의 이야기는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가장 놀라운 이야기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이 영화가 지금까지 상영된 어떤 영화보다 놀라운 것은 아니다. 단지 스릴러일 뿐"이라고 못박았다.


벨로루시의 유니스타 라디오의 한 비평가는 "아마 다음 날이면 이 영화에 대해 까맣게 잊어버릴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할리우드 영화로서 두 시간 내내 굉장히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통신은 "관객들이 용두사미로 진행되는 영화에 점차 지칠 것"이라고 평한 비평가들의 분석을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CBS 5 텔레비젼의 한 영화 비평가는 "영화가 굉장히 힘이 넘친다. 강한 이야기가 끊임없이 이어지는데 이는 좋은 방식이 아니다"고 말했다.


전 세계 언론을 통해 첫 선을 보인 '다빈치코드'는 17일 칸 국제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대중에 첫 선을 보인 뒤 다음 날인 18일 전 세계에 동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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