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2편 앞에 한국영화들이 거의 전멸하다시피 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 맥스무비의 예매순위에 따르면 톰 행크스 주연의 '다빈치 코드'와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3'가 1, 2위를 휩쓸며 무려 98%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2명의 톰이 한국영화시장을 점령한 셈이다.
이에 비해 '가족의 탄생' '맨발의 기봉이' '사생결단' '국경의 남쪽' 등 한국영화 4편의 점유율은 합쳐도 1.8%로 2%에도 못 미쳤다. 이같은 한국영화 총점유율 1%대는 예매순위가 집계된 지난 1999년 6월 이후 처음이다.
'다빈치 코드'가 이날 오전 9시 현재 점유율 87.44%로 예매순위 1위를 차지했다. 개봉 3주차인 '미션 임파서블3'는 10.24%로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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