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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청춘에게 고함'.. 값진 1만관객 돌파

'내 청춘에게 고함'.. 값진 1만관객 돌파

발행 :

김현록 기자
사진

김영남 감독의 영화 '내 청춘에게 고함'이 관객 1만명을 돌파했다.


10일 제작사 이모션픽쳐스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개봉한 '내 청춘에게 고함'이 최근 1만 관객을 동원하는 데 성공했다. 전국 10개관 미만에서 소규모로 배급한 한국영화가 1만 관객을 불러모은 것은 2004년 '송환' 이후 2년만이다. 올 들어 개봉한 여러 한국의 '작은 영화'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시점에서 거둔 결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이모션픽쳐스 측은 "작년 하반기 이후 소규모 배급망을 통해 개봉한 영화들 중 만 명을 넘긴 영화가 단 한편도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내 청춘에게 고함'의 만명 관객 돌파는 매우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씁쓸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더 좋은 흥행 스코어를 기대할 수 있었지만 배급에서의 실패로 인해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7월 13일 서울 3개관 개봉 당시 좌석 점유율 80~90% 대를 기록했으나 개봉관수가 워낙 적은 탓에 제대로 된 스코어를 내지 못했다. "상영관이 없어 영화를 볼 수 없었다"는 관객들의 글이 게시판에 속속 올라오기도 했다.


현재 필름포럼(구 허리우드 극장)에서 상영중인 '내 청춘에게 고함'은 앞으로도 장기 상영을 계획중이다. 1만명 관객 돌파를 기념해스는 작은 영화를 사랑해준 관객들에게 감사하는 의미로 영화의 제목이 들어간 핸드폰 액정 클리너와 머그컵을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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