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관에서는 볼 수 없는 인터넷 모바일 영화가 개봉한다.
29일 서울 호텔신라 영빈관 루비룸에서 진쟁된 인터넷 모바일 영화 '굿럭' 제작발표회 및 시사회에서는 포커영화 '굿럭'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총 10편으로 제작된 인터넷 모바일 영화 '굿럭'은 일반 영화와 같은 2시간가량의 분량을 인터넷과 모바일로 보기 어려운 점을 감안, 한 편당 10여분 가량으로 제작됐다.
이날은 공개된 1, 2편은 인터넷 포커를 즐기다 빚을 지게 된 친구 닥터J(사강 분)를 위해 포커 챔피언인 Mr.포커(이주현 분)가 벌이는 시원한 복수극을 다뤘다.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기승전결을 담아야 하기 때문에 설명을 위해 내레이션이 많은 것이 특징.
황인영은 무대 인사에서 "새로운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게 되어 기쁘다"면서도 "새롭게 시도되는 영화라 부담도 되고 걱정되는 면이 많다"고 인터넷 모바일 영화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아직 못봐서 떨린다"면서도 "끝까지 지켜봐 달라. 또 하나의 장르가 돼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개그맨에서 연기자로 전업한 이정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굿럭'의 이규형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이주현 사강 이외수 최현우 등의 배우들이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이규형 감독과 황인영 만이 참석해 제작발표회를 무색케 했다.
이주현과 사강은 각각 드라마 '대조영'과 '발칙한 여자들' 촬영으로 참석하지 못했으며 소설가 이외수와 마술가 최현우는 개인적인 이유로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굿럭'은 오는 9월1일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공개될 예정.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