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프라다를…', 주말예매율 1위 등극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주말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영화 전문 예매 사이트 티켓파크의 23일 집계에 따르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주말예매율 51.4%의 높은 점유율을 자치하며 경쟁작들을 따돌리고 주말예매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그간 한국영화가 예매율 1위를 휩쓸고 있는 상황에서 외화로는 드물게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지난달 18일부터 25일까지 포털사이트 네이트 영화(www.nate.com)에서 '2006년 10월 개봉작 중 가장 보고 싶은 영화는'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총 응답자 468명의 31%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한 바가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메릴 스트릴 주연의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사회생활에 첫 발을 내딛는 누구나가 겪게 되는 이야기와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열정에 관한 내용을 그린 코미디 영화. 오는 26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하루 앞당긴 25일 전국 개봉을 목전에 두고 있다.

한편 유승호 주연의 '마음이'가 24.3%를 기록해 2위에 올랐으며, 유지태 김지수 주연의 '가을로'와 조승우 김혜수 주연의 '타짜'가 각각 7.9%와 6.7%를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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