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식 감독의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제작 필름라인)가 2007 선댄스 영화제 월드 시네마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29일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가 선댄스 영화제 월드 시네마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는 바람난 아내를 둔 남자가 질투로 괴로워하는 이야기를 신선한 감각으로 다룬 영화.
박광정 정보석 조은지 등이 출연한 이 영화는 제 11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에 초청돼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선댄스 영화제는 매년 독특한 발상의 독립영화들을 발굴해 소개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독립영화제. 박철수 감독의 '301 302' '학생부군신위'와 '녹색의자', 이명세 감독의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임상수 감독의 '바람난 가족', 김기덕 감독의 '섬', 이윤기 감독의 '여자, 정혜', 조창호 감독의 '피터팬의 공식'이 초청된 바 있다.
2007 선댄스 영화제는 내년 1월 18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린다.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는 내년 상반기 국내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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