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7 카지노 로얄'의 새로운 본드걸 카테리나 뮤리노가 뮤지컬 '명성황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카테리나 뮤리노는 11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김범수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열린 ‘007 카지노 로얄’(감독 마틴 캠밸) 기자회견에서 "10일 내한해 감독과 함께 '명성황후'를 봤다"며 "의상 뿐만 아니라 노래, 안무까지 완벽했다"며 '퍼펙트'를 연발했다.
또한 현재 파리에 체류 중인 그는 "유럽에 아시아 영화가 많이 오는데 각자 다른 듯 하면서도 공통점이 있다"고 한국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007 카지노 로얄'을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한 카테리나 뮤리노는 "할리우드의 영화 역시 다른 영화와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역대 본드 걸 중 참조한 배우는 없다며 극 중 연기한 솔랑게 역은 기존의 본드걸과는 다른 현실적인 캐릭터"라고 덧붙였다.
‘007 카지노 로얄’은 21번째 007 시리즈. 다니엘 크레이그가 피어스 브로스넌에 이어 6번째 제임스 본드로 출연해 영화 안팎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11월17일 해외에서 개봉한 ‘007 카지노 로얄’은 구미 각국에서 박스 오피스 수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