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송강호·오달수 얼굴이 커서.."

송강호가 우아한 세계를 꿈꾸는 조폭 가장으로 돌아왔습니다.

한국형 느와르 영화 ‘우아한 세계’(감독 한재림/제작 루씨 필름)에서 송강호는 폼에 살고 폼에 죽는 조폭이 아닌 가족에 살고 가족에 죽는 조폭 가장 강인구역을 열연했습니다.

26일 오후 서울 명동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우아한 세계’ 언론 시사회에서 송강호는 “우아한 세계는 건달세계만을 조명하는 영화도 아니고, 가족 영화도 아니다. 사회적으로 많은 부담을 안고 살아가는 40대의 가장 이야기다”고 밝혔습니다.

송강호의 친구 역을 맡은 오달수는 “송강호의 연기가 정말 좋았다. 영화 ‘넘버3’를 극장에서 네 번 봤는데, ‘우아한 세계’도 네 번 넘게 볼 것 같다”며 송강호의 연기를 극찬했습니다.

18년만에 처음으로 영화에 도전하는 박지영도 송강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영화 출연 계기에 대해 “무엇보다도 송강호와 연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한 뒤 “또 오달수씨와도 연기를 하고 싶었다. 이유는 두 분 다 보기 드물게 얼굴이 커서...요즘 애들은 얼굴이 다 작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영화 ‘우아한 세계’는 직업이 조폭일 뿐 치열하게 살아가는 대한민국 가장의 일상을 그린 영화로 오는 4월 5일 개봉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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