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녀스타 다코타 패닝(13)이 미국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여자 배우에 선정됐다.
지난 31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20회 키즈 초이스 어워드 시상식에서 다코타 패닝은 최고 여자배우상을 받았다.
'샬롯의 거미줄'로 식지 않은 흥행력을 과시한 다코타 패닝은 할리 베리, 키이라 나이틀리, 사라 제시카 파커 등 쟁쟁한 선배 배우들을 제치고 이날 영광을 차지했다.
역시 배우로 활동중인 동생 엘르 패닝(9)과 함께 시상식에 참석한 다코타 패닝은 "믿을 수가 없다. 나를 뽑아준 모두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여러분 모두를 제 친구로 생각한다"는 소감으로 또래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이밖에 어린이들이 가장 닮고 싶은 스타에게 주는 최고상 격의 워너비 어워드는 배우 벤 스틸러에게 돌아갔다.
미남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최고 남자가수상을, 비욘세가 최고 여배우상을 받았다. 힙합 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는 최고 인기 음악그룹상을 받았다. 비욘세는 'Irreplaceable'로 최고 인기노래상을 추가했다.
'클릭'의 코미디 배우 아담 샌들러는 최고 인기 남자배우상을 수상했다. 최고 인기 영화상은 조니 뎁 주연의 '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에 돌아갔으며 '해피피트'가 애니메이션 상을 받았다.
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키즈 초이스 어워드는 어린이 시청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와 음악, TV쇼와 스타들을 직접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할리우드에서도 가장 요란한 행사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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