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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더와 스컬리, 'X파일'로 다시 뭉친다

멀더와 스컬리, 'X파일'로 다시 뭉친다

발행 :

김현록 기자
사진

멀더와 스컬리가 5년만에 다시 뭉쳐 'X파일'을 만든다.


1990년대 드라마와 영화로 빅히트를 기록한 'X파일'의 두 주인공 데이비드 듀코브니와 질리언 앤더슨이 새 'X파일' 영화에 출연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4일 할리우드닷컴에 따르면 FBI 요원 폭스 멀더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던 데이비드 듀코브니는 새 'X파일' 영화의 시나리오를 집필중인 제작자 크리스 카터와 작가 프랭크 스포니츠에게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같은 소식은 질리언 앤더슨이 새 'X파일' 영화 제작 프로젝트에 관여하고 있다는 추측성 보도가 나온 지 수주만에 나온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데이비드 듀코브니는 "이번주 그들이 (영화) 만들기 작업 일부에 착수했다. 질리언과 나 둘 모두 현재 참여를 원하고 있다. 그 일을 하게 돼 우리는 행복하다"며 "이 시점에서 9년간 계속된 프로그램이 이미 끝난 것이 아니냐는 걱정은 사라졌다"고 밝혔다.


1993년 미국 20세기 폭스 네트워크에서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 'X파일'은 외계인 등 미스터리한 소재와 탄탄한 구성으로 컬트적인 인기를 누리며 2002년 9시즌까지 방송됐다. 1998년에는 영화로도 제작돼 인기를 모았다.


영화 'X파일-미래와의 전쟁'의 데이비드 듀코브니(오른쪽)과 질리언 앤더스.
영화 'X파일-미래와의 전쟁'의 데이비드 듀코브니(오른쪽)과 질리언 앤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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