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서장원이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2일 체코로 출국했다.
서장원은 주연을 맡은 영화 '포도나무를 베어라'(감독 민병훈)가 제42회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진출해 영화제측으로부터 정식으로 초청을 받았다. 그는 6일까지 현지에 머물면서 무대 인사와 한국 영화의 밤 행사에 참석하며,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 2월 국내 개봉된 '포도나무를 베어라'는 카톨릭 성직자가 되기 위해 신학교에 들어간 청년이 현실과 종교 사이에서 오는 괴리감에 갈등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제42회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에는 미국 프랑스 독일 등 14개국에서 초청된 15편의 영화가 경쟁작에 선정됐는데 아시아 영화로서는 '포도나무를 베어라'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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