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징가Z’의 창조자인 일본 만화가 나가이 고가 제1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심사위원에 선정된 소감을 밝혔다.
나가이 고는 14일 경기도 부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영화제 심사위원 기자회견에 참석해 “영화제 심사위원을 다섯번 정도 했는데 그 중 단편영화는 두 번째”이며 “단편영화의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디어의 참신성과 적용성”이라고 설명했다.

나가이 고는 ‘마징가Z' ’그레이트 마징가‘ ’그렌다이저‘ ’게타로봇‘ 등 일본 뿐 아니라 한국, 유럽 등에서도 인기 높은 애니메이션의 원작자로 이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단편부문 심사위원을 맡았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 심사위원장인 정창화 감독을 비롯해 이성강, 쉐페이, 사브리나 바라체티, 데릭 엘리 등 부천초이스 장편부문과 단편부문 심사위원과 마리오 도르민스키, 기 델모트 등 유럽판타스틱영화제연합(EFFFF) 아시아 영화상 심사위원 등과 함께 참석했다.
“한국에서 ‘마징가Z’를 많이 사랑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한 나가이 고는 “특히 이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실시되는 특별전에서 사회적인 이슈를 그렸던 ‘큐티 하니’가 상영돼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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