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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진 "'김윤진'이어서 할리우드에 캐스팅되는 게 꿈"

김윤진 "'김윤진'이어서 할리우드에 캐스팅되는 게 꿈"

발행 :

윤여수 기자
ⓒ사진=김병관 기자
ⓒ사진=김병관 기자

'월드스타' 김윤진이 '동양인 배우'로서 겸손한 꿈을 드러냈다.


현재 미국 하와이에 머물며 드라마 '로스트' 시즌 4 촬영에 한창인 김윤진은 "할리우드가 동양 여배우를 찾을 때만 나를 찾지 않고 그냥 '김윤진'이기 때문에 캐스팅될 수 있는 것, 그것에 내 꿈이다"고 밝혔다.


김윤진은 최근 한국의 인터넷 카페 '한류열풍사랑' 개설 6주년을 맞아 이메일 인터뷰를 갖고 이 같은 희망을 전했다.


그는 "미국 연예 활동이 자유롭기도 하고 장점도 있지만, 동양인에게 오는 배역이 많지 않다"면서 "쉽게 오지 않는 기회, 배역을 따기 위해 많은 경쟁을 하기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그들과 다른 어떤 매력을 보여줘야 한다. 우리만이 할 수 있는 것, 하지만 그들이 이해하는 그 무엇을 찾아야 한다. 그들 문화에 스며들 수 있는 것을 개발하고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나름의 소신을 밝혔다.


김윤진은 또 '로스트'를 통해 "한국을 좀 더 알게 된다든지, 미국인들이 나를 알아보고 사인을 요청할 때, 그리고 가끔 어떤 외국 팬이 나 때문에 한국말을 배운다고 할 때에는 정말 기분이 좋다"며 할리우드 활동을 통해 느낀 보람도 드러냈다.


현재 "지금 여러 미팅을 통해 대본을 보는 중이다"고 향후 할리우드 활동에 관한 계획을 밝힌 그는 "아직은 딱히 말씀드릴 단계는 아니다"면서 "좋은 작품으로 꼭 인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오는 11월15일 자신이 주연한 영화 '세븐 데이즈'가 개봉한다고 전한 김윤진은 "박중훈, 설경구, 최민식 등과 할리우드에서 함께 일하고 싶다"는 희망도 나타냈다.


김윤진은 또 한국의 드라마 시청자들이 "편식을 하지 않나 싶다"면서 아쉬움을 표하고 "수요가 있으면 공급이 따를 텐데 아무래도 만드시는 분들이 용기를 내지 못하는 요인도 적은수요 때문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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