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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박시연, 다시 추석 흥행 노린다

'사랑' 박시연, 다시 추석 흥행 노린다

발행 :

윤여수 기자

지난해 추석 개봉 '구미호가족' 흥행 실패 설욕하나

ⓒ사진=김병관 기자
ⓒ사진=김병관 기자


지난해 추석 연휴 시즌.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타짜', '라디오 스타', '가문의 부활', '잘살아보세' 등의 한국영화가 유난히 긴 연휴 관객몰이에 나섰다.


그 가운데 영화 '구미호가족'이 있었다. 뮤지컬영화라는 독특한 컨셉트와 형식으로, 주현과 박시현 그리고 박준규와 하정우 등이 주연한 영화는 그러나 흥행에 실패했다.


박시현은 '구미호가족'을 영화 데뷔작으로 삼아 스크린으로 영역 확장을 꿈꿨지만 여의치 않았다.


그리고 1년의 시간이 흐른 뒤 박시연이 다시 관객을 만난다. 이번에는 멜로영화다.


영화 '친구', '챔피언', '태풍' 등을 연출한 곽경택 감독의 '사랑'이 그 무대. 오는 20일 개봉하는 영화 속에서 박시연은 주인공 주진모의 영원하지만 안타까운 사랑을 맞이하는 여자다.


'구미호가족'에서 섹시한 구미호로 변신하며 자신의 이미지를 강화하려 했던 박시연이 이번에 택한 무기는 진한 눈물과 자연스러운 부산 사투리의 연기다.


거칠지만 순수한 한 남자가 어린 시절 아련한 첫사랑이었으며 그 첫사랑이 이어가는 '지랄같은 운명' 앞에서 잡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떠나보낼 수도 없는, 아린 사랑 속으로 빠져드는 박시연은 그 진한 눈물을 흘리며 영원한 사랑을 이야기한다.


실제 부산 출신인 그는 부산을 무대삼아 펼쳐지는 '사랑' 속 이야기를 사투리 연기의 자연스럽고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연기력으로 처연한 눈빛을 드러낸다.


박시연은 최근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첫 번째 작품이었던 '구미호가족' 때에는 첫 번째 영화라는 점에서 정신이 없을 만큼 긴장했다"고 돌아봤다.


자신의 두 번째 영화를 선보이기 앞서 "한 편으로는 기대도 되고 또 한 편으로는 걱정도 된다"며 "아무 것도 모르고 한 것과 알고 매를 맞는 건 다르다. 지난해보다 더 긴장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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