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주진모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영화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그는 잇따라 열리는 영화상에 나란히 후보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고 있다.
주진모는 오는 23일 오후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제28회 청룡영화상과 12월1일 펼쳐지는 제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각각 영화 '사랑'의 주연배우 자격으로 남우주연상 후보로 무대에 선다.
영화 '사랑'에서 한 여자만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지는 뜨거운 남자 역으로 출연한 주진모는 이로써 데뷔 이후 첫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게 됐다.
사실 그 동안 주진모는 영화상과는 그리 커다란 인연을 맺지 못해왔다. 지난 1998년 영화 '댄스댄스'로 데뷔한 그는 2000년 제37회 대종상 시상식에서 영화 '해피엔드'로 남우조연상을 받은 것이 유일한 주요 영화상이었다.
데뷔로부터 9년의 세월이 흐른 뒤 그는 마침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미녀는 괴로워'에 이어 '사랑'으로 흥행은 물론 자신의 숨겨놓았던 연기력을 입증하며 당당히 스크린 톱스타로 다시 한 번 거듭나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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