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미연과 차승원이 나란히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들은 23일 자신들이 주연한 영화로 함께 일본 관객을 만나게 됐다.
일본 등 아시아권의 한류열풍이 다소 잦아진 상황에서 이들이 어떤 결과를 내올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미연은 23일 영화 '어깨너머의 연인'으로 일본 관객을 만난다. 이태란과 함께 30대 여성의 솔직한 성과 연애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어깨너머의 연인'에서 이미연은 포토그래퍼 역을 맡아 채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자신의 삶에 대한 애착을 찾아나선다.

이미 영화 '태풍' 등을 통해 이미연의 얼굴과 이름이 일본 관객에게 알려진 데다 '어깨너머의 연인'이 유이카와 케이가 쓴 동명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점, 일본 메이저 배급사인 어뮤즈 엔터테인먼트가 전체 제작비 가운데 70% 이상을 투자하고 현지 배급한다 점 등이 흥행의 청신호가 되고 있다.
차승원은 지난해 영화 '국경의 남쪽'으로 일본을 찾는다.
새터민의 사랑과 이별, 또 다른 사랑이 얽히고설키며 자아내는 아픔과 슬픔의 이야기인 '국경의 남쪽'이 특히 일본 납북자 문제가 현안이 되고 있는 현지 분위기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질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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