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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계',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 부문 노미네이트

'색,계',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 부문 노미네이트

발행 :

전형화 기자
사진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한 이안 감독의 '색,계'가 제65회 골든 글로브 외국어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가 13일(현지시간)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발표한 제65회 골든 글로브 후보에 따르면 이안 감독의 '색,계'는 올해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직인 루마니아의 '4개월, 3주, 2일'과 프랑스, 미국 합작영화인 '잠수종과 나비', '연을 쫓는 아이' 등과 함께 외국어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이안 감독의 '색,계'는 남녀 사이의 뒤틀린 관계를 파격적인 정사로 묘사해 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하지만 '색,계'에 대만 외 스태프가 참여했다는 이유로 아카데미 영화제에는 출품되지 못했다.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터라 과연 '색,계'가 수상의 기쁨을 안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과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의 대결도 주요 볼거리 중 하나이다.


한편 내년 1월13일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제6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는 키라 나이틀리가 주연한 영화 '어톤먼트'가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감독상, 각본상,음악상 등 7개 부문 후보에 올라 최다 부문 수상이 유력하게 됐다.


'오톤먼트'는 질투심에 불타는 여동생 때문에 누명을 쓴 오빠와 그를 사랑하는 언니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어톤먼트' 외에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는 '아메리칸 갱스터'와 '이스터 프로미세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위대한 토론자' '마이클 클레이튼' '데어 윌 비 블로드' 등 7편이 후보에 올랐다. 통상 5편만 후보로 지명되는 데 반해 올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을 알 수 있다.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는 '어톤먼트'의 맥어보이 외에 '아메리칸 갱스터'의 덴젤 워싱턴, '마이클 클레이튼'의 조지 클루니, '데어 위 빌 블러드'의 대니얼 데이 루이스, '이스턴 프로미세스'의 비고 모르텐슨이 올랐다.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는 나이틀리를 포함, '엘리자베스:황금시대'의 케이트 블란쳇, '어웨이 프롬 허'의 줄리 크리스티, '브레이브 원'의 조디 포스터, '마이티 하트'의 앤젤리나 졸리 등이 노미네이트됐다.


코미디,뮤지컬 부문에는 조니 뎁의 '스위니 토드'를 비롯해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와 '헤어 스프레이, '찰리 윌슨의 전쟁' '주노' 등 5편이 경합을 벌인다.


'찰리 윌슨의 전쟁'은 코미디 뮤지컬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톰 행크스와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줄리아 로버츠,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른 필립 시모어 호프만 등을 비롯해 5개 부문에 후보에 올랐다.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아카데미 시상식과는 달리 영화와 방송 모두를 시상한다. 방송 부문에서는 '튜더스'와 '하우스' '그레이 아나토미' 등이 작품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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