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를린 먼로일까, 브래드 피트일까. 아니면 안젤리나 졸리일까.
미국의 영화잡지 프미미어가 최근 역대 가장 섹시한 영화배우 100명(The 100 Sexiest Movie Stars of All Time)을 꼽았다. 남녀스타를 불문하고 영화속 가장 섹시해보이는 스틸사진과 함께 소개한 것.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 섹시스타 순위는 '올디스 밧 구디스'(Oldies but Goodies)를 재확인할 수 있는 기회.
휴 잭맨이 92위, 쥬드 로가 84위, 스칼렛 요한슨이 67위, 윌 스미스가 63위, 카메론 디아즈가 58위, 우마 서먼이 55위, 에릭 바나가 41위 등에 그친 반면, 이들보다 훨씬 나이 많은 '노장'들의 섹시미는 세월이 가도 굳건했다.
올해 55세의 '영원한 제임스 본드' 피어스 브로스넌이 65위, 66세의 해리슨 포드가 50위, 50세의 샤론 스톤이 37위에 올랐다. 올해 71세의 노배우 잭 니콜슨, 74세의 소피아 로렌도 각각 21위,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권은 더 하다. '금발이 너무해'의 라켈 웰치(68)가 8위, '언터처블'의 숀 코너리(78)가 7위, '영원한 청춘의 우상' 제임스 딘이 6위, 루돌프 발렌티노가 4위, 74세의 브리지트 바르도가 3위에 오른 것.
그럼 영예의 1, 2위는? 1위는 그 이름도 유명한 마릴린 먼로. 프리미어는 "그녀는 전후 미국에 '에로틱'의 정의를 내렸다"고 평가했다. 2위는 지난 2004년 80세의 나이로 타계한 '대부'의 말론 브란도.
비교적 젊은(?) 층에서는 안젤리나 졸리(33)가 5위, 브래드 피트(45)가 9위, 할리 벨리(42)가 10위에 올라 체면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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