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분이 채 되지 않는 다양한 시각과 장르의 쾌감을 느낄 수 있는 단편영화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5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제6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SIFF 2008) 개막식이 열린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해마다 지원작이 늘어 올해는 역대 최다인 69개국 1734편이 응모됐다. 그 중 본선에 오른 30개국 52편의 단편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전망이다.
감독열전과 테마 단편전, 믹스플래닛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된 특별 프로그램에는 18편이 상영된다.
특히 특별프로그램 중 감독열전에는 리들리 스콧의 처녀작이자 동생 토니 스콧 감독의 배우 데뷔작 '소년과 자전거', 왕가위 감독의 신작 '태양은 하나다' 등이 소개된다.
개막작은 2007년 사전제작지원 선정작인 '7인의 초인괴물'과 특별프로그램 중 선별된 '아스팔트 위의 마농'이 상영되며, 폐막작은 올해 국제경쟁부문 수상작이 상영된다.
4년 째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성기와의 친분으로 배우 박중훈이 사회자로 나서는 이번 개막식에는 안성기 집행위원장과 손숙 이사장을 비롯해 오구리 코헤이 심사위원장, 심사위원 윤종찬 감독, 특별 심사위원 김혜수, 정보훈 등이 참석한다.
또 임권택 이창동 이준익 등 영화감독들과 강수연 정우성 김지수 엄정화 김옥빈 등 영화인들이 두루 참석해 국내 유일의 국제단편영화제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 영화제는 5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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