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자민 버튼의 흥미로운 사건'(사진) '다우트' '프로스트/닉슨'이 내년 1월11일 열리는 제6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여배우 브룩 실즈와 골든글로브 주관단체인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 조지 카마라 회장은 11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LA 비벌리힐튼 호텔에서 제6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작(자)을 발표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아카데미와 달리, 영화를 드라마와 코미디-뮤지컬 부문으로 양분하고 TV쪽도 시상한다.
우선 영화 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 후보는 브래드 피트의 80세 노인 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벤자민 버튼의 흥미로운 사건'을 비롯해 '프로스트/닉슨' '리더' '리볼루셔너리 로드'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올랐다.
영화 코미디-뮤지컬 부문 최우수작품상 후보는 메릴 스트립의 열연이 돋보인 '맘마미아'를 비롯해 '번 애프터 리딩' '해피 고 럭키' '킬러들의 도시' '비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가 노미네이트됐다.
'벤자민 버튼의 흥미로운 사건'은 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브래드 피트), 감독상(데이비드 핀처), 각본상, 음악상 후보 등 5개 부문에 올랐다. 존 패트릭 샌리 감독의 '다우트'는 여우주연상(메릴 스트립), 남우조연상(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여우조연상(애미 아담스, 비올라 데이비스), 각본상에 후보로 지명됐다. '프로스트/닉슨'은 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프랭크 란젤라), 감독상(론 하워드), 각본상, 음악상 후보에 올랐다.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리볼루셔너리 로드), 프랭크 란젤라(프로스트/닉슨), 숀 펜(밀크), 브래드 피드(벤자민 버튼의 흥미로운 사건), 미키 루크(레슬러)가 지명됐다.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는 앤 해서웨이(레이첼 게팅 메리드), 안젤리나 졸리(체인질링), 메릴 스트립(다우트), 크리스틴 스코트 토마스(아이브 러브드 유 소 롱), 케이트 윈슬렛(리볼루셔너리 로드)이 올랐다.
코미디-뮤지컬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는 하비에르 바르뎀(비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 콜린 파렐(킬러들의 도시), 제임스 프랑코(파인애플 익스프레스), 브렌단 글리슨(킬러들의 도시), 더스틴 호프만(라스트 찬스 하비)이 올랐다.
코미디-뮤지컬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는 레베카 홀(비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 샐리 호킨스(해피 고 럭키), 프란시스 맥도먼드(번 애프터 리딩), 메릴 스트립(맘마미아), 엠마 톰슨(라스트 찬스 하비)이 올랐다.
영화 감독상 후보에는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대니 보일, '리더'의 스티븐 달드리, '벤자민 버튼의 흥미로운 사건'의 데이비드 핀처, '프로스트/닉슨'의 론 하워드, '리볼루셔너리 로드'의 샘 맨더스가 올랐다.
영화 남우조연상 후보에는 '다크나이트'의 고 히스 레저를 비롯해 톰 크루즈(트로픽 썬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트로픽 썬더), 랄프 파인즈(공작부인: 세기의 스캔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다우트)이 올랐다.
영화 여우조연상 후보에는 '비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의 페넬로페 크루즈를 비롯해 애미 아담스(다우트), 비올라 데이비스(다우트), 마리사 토메이(레슬러), 케이트 윈슬렛(리더)이 올랐다.
영화 각본상 후보는 '슬럼독 밀리어네어' '리더' '프로스트/닉슨' '벤자민 버튼의 흥미로운 사건' '다우트'가 올랐다. 애니메이션상 후보는 '볼트' '쿵푸 팬더' '월E'가 올랐다.
TV 시리즈 드라마부문 최우수작품상 후보는 '덱스터' '하우스' '인 트리트먼트' '매드맨' '트루 블러드', TV시리즈 코미디-뮤지컬 부문 작품상 후보는 '30 록' '캘리포니케이션' '안투라지' '오피스' '위즈'가 올랐다. 미니시리즈-TV영화 부문 최우수작품상 후보는 '레이진 인 더 선' '버나드 앤 도리스' '크랜포드' '존 애덤스' '리카운트'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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