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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주2' 피디 "3편은 에로가 될수도 있다"

'구세주2' 피디 "3편은 에로가 될수도 있다"

발행 :

전형화 기자
사진


영화 '구세주2' 제작진이 3편은 에로 버전이 될 수도 있다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구세주2'를 제작한 씨와이필름의 정필주 피디는 17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구세주2'(감독 황승재, 제작 주식회사 익영영화 ㈜씨와이필름) 기자간담회에서 "3편은 에로가 될수도, 호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피디는 "'구세주' 1편 찍고 전혀 2편을 찍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면서 "그러다 '구세주' 속 캐릭터를 모아서 장르를 진화시키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1편 역시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지만 190만명이라는 의외의 성적을 거둔 것처럼 2편 역시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요소가 있다는 게 정 피디의 설명이다.


정 피디는 "캐릭터가 진화될 수 있는 요소가 있기 때문에 여러 버전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조상기는 "제작사에서 기획하는 영화 중 남녀 주인공이 있으면 모두 '구세주'가 된다는 소리가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구세주' 1,2편의 주인공 최성국은 "만일 2편이 잘돼 3편이 만들어지더라도 잘될 때 떠나는 게 맞는 것 같아 후속편 주인공은 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구세주2'는 돈을 흥청망청 써대는 택시회사 사장 아들이 빼돌린 돈을 갚기 위해 택시를 운전하다 우연히 한 여자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영화. '구세주2'로 데뷔한 황승재 감독은 "'추격자' 이후 웰메이드 스릴러가 범람할 때 이런 코미디 영화가 있다는 것도 좋은 일"이라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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