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극장가에 한국영화 관람 관객수가 전년 동월 대비 50%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CGV의 '10월 영화산업 분석자료'에 따르며 올해 10월 한국영화 관람객수는 591만명으로, 지난해 10월 한국영화 관람객수 392만보다 약 200만명 가까이 상승했다. 2006년 이후 3년 만에 달성한 최고 기록이다.
특히 올해 10월의 한국영화 점유율은 62.8%로 지난해 44.1%보다 18.7% 포인트 상승했고, 올해 8월 이후 한국영화 점유율은 60% 대 이상 공행진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애자' '굿모닝 프레지던트' 등 한국영화의 선전에 있어 가능했다. 또 '해운대' '국가대표' 등 영화 흥행에 힘입어 올해 10월 누적 관객 수는 1억 2789만명으로 지난해 1억 2546만명을 넘어섰다.
한편 10월 극장가 흥행 순위로는 '굿모닝 프레지던트' '내 사랑 내 곁에' '불꽃처럼 나비처럼'이 각각 1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1위부터 3위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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