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욱 감독의 '박쥐'가 제 28회 브뤼셀 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FF)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
20일 브뤼셀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따르면 '박쥐'는 심사위원특별상인 은까마귀상을 수상했다. 일본의 마쓰모토 히토시 감독의 '심볼'이 공동 수상했다.
최고상인 금까마귀상은 자움 콜렛 세라 감독의 '오펀: 천사의 비밀'이 차지했다.
'박쥐'는 지난해 6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벨기에의 브뤼셀에서 열리는 브뤼셀 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스페인 시체스, 포르투갈의 오포르토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영화제로 꼽힌다.
지난해에는 김기덕 감독의 '비몽'이 브뤼셀 판타스틱영화제에서 오비트 경쟁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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