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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화제의 독립영화들이 온다

9월, 화제의 독립영화들이 온다

발행 :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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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한풀 꺾인 9월, 화제의 독립영화들이 차례로 관객을 찾아 눈길을 끈다. 이송희일 감독의 '탈주', 권우정 감독의 '땅의 여자', 박동훈 감독의 '계몽영화'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본격 퀴어 로맨스 '후회하지 않아'로 독립영화의 스타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이송희일 감독의 영화 '탈주'는 오는 9월 2일 개봉을 앞뒀다. 탈영을 할 수 밖에 없었던 두 남자와 이들을 헌신적으로 돕는 한 여자의 이야기는 이영훈, 소유진, 진이한 등 스타 연기자들의 대거 출연으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뒤 약 1년만에 개봉, 관객들의 관심이 더욱 높다.


뒤이어 오는 9월 9일에는 다큐멘터리 '땅의 여자'가 개봉한다. 대학을 졸업한 후 귀농한 세 여성의 좌충우돌 농촌 생활기를 리얼하게 그린 작품으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유기농 다큐멘터리로 호평이 자자하다. 쉽지 않은 농촌 생활 속에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엄마이자 아내, 며느리의 모습은 가족 다큐멘터리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박동훈 감독의 '계몽영화'는 원래 22분이라는 짧은 상영 시간에 60년대의 사회상을 환벽히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2006년 대한민국 영화대상 단편부문 대상을 수상한 작품. 이를 장편으로 확장한 '계몽영화'는 한국 근현대사를 통해 우리 시대의 초상을 조명한 작품이자 독립영화의 유례없는 시도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영화는 오는 9월 16일 개봉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다큐멘터리 '경계도시2'를 비롯해 '이웃집 좀비', '회오리 바람', '반드시 크게 들을 것' 등 개성있는 독립 영화들이 관객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들 9월의 세 작품이 상반기의 독립영화 바람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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