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유승호 등 아역배우 출신 스타들의 활약이 주목되는 가운데 할리우드의 아역 출신 스타들의 근황이 관심을 끌고 있다.
한층 성숙한 외모로 성장해 여전히 사랑을 받는 스타들도 있는가 하면 어릴 때보다 못한 명성으로 실망스러운 스타들도 있다.
잘 큰 할리우드 스타에는 대표적으로 역시 엠마 왓슨을 꼽을 수 있다. 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2001)'에서 어린 헤르미온느로 인형 같은 외모를 자랑했던 엠마 왓슨은 어느새 성인 배우로 성장, 할리우드가 사랑하는 여배우로 자리 잡았다.
영화 '아이엠샘(2001)'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다코다 패닝도 훌륭하게 성장했다. 다코다 패닝은 영화 '푸시', '드리머' 등으로 꾸준한 영화 활동을 해왔으며 최근에는 '이클립스(2010)'에서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잘 자란 아역스타 목록에 니콜라스 홀트도 빠질 수 없다. 니콜라스 홀트는 과거 영화 '어바웃 어 보이(2002)'에 출연, 우울증에 걸린 엄마와 단 둘이 사는 소년 역을 맡았었다. 이어 드라마 '스킨스(2007)'에서 토니 역으로 마치 전성기 시절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연상케 하는 미모를 뽐내며 폭풍성장 '인증'을 하기도 했다.
영화 '러브 액츄얼리(2003)'에 귀여운 드러머 꼬마로 인기를 얻었던 토마스 생스터도 어린 시절의 귀여운 모습을 잘 간직한 채 자랐다. 토마스 생스터는 최근 2009년에는 영화 '존레논 비긴즈-노웨어보이'에 출연했으며, 여전히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이렇게 잘 큰 아역스타 출신들에 반해 어린 시절의 후광에 못 미치는 실망스러운 스타들도 있다.
매컬리 컬킨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가장 충격을 안겨준 스타 중 하나다. 영화 '나홀로 집에(1990)' 초기 시리즈에 출연했던 그는 부모의 이혼과 양육권 분쟁 등 불우한 사춘기를 겪었으며 이혼, 마약으로 스캔들까지 휩싸였다. 매컬리 컬킨은 현재 어느새 30대에 접어들었으며 예전의 귀엽던 외모까지 잃어 인기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다니엘 레드클리프도 실망스러운 아역출신 스타에 꼽을 수 있다. 함께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 출연 하며 영국 대표미녀로 성장한 엠마 왓슨과는 달리 다니엘 레드클리프는 작은 키와 노안으로 성장해 많은 팬들을 충격에 빠트리기도 했다.
할리 조엘 오스먼트도 있다. 영화 '식스 센스(1999)'에 출연, 앳된 외모와 성숙한 연기력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었다. 그러나 지난 2007년도에 공개된 그의 모습은 많은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다. 사진 속 할리 조엘 오스먼트는 여전히 귀여운 미소를 지녔지만 확실히 과거보다는 못한 미모였다.
한편 현재 할리우드에는 다코다 패닝의 동생 엘르 패닝, 영화 '렛미인'의 클로에 모레츠, 드라마 '매드맨'의 키에넌 시프카 등이 새로운 아역스타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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