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형래 감독 측이 문화평론가 진중권의 의견에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심형래 감독이 대표로 있는 영구아트 관계자는 5일 오전 스타뉴스에 "일일이 대응할 생각이 없다"며 "개인의 가치관이니만큼 별다른 대응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만약 '디워' 때처럼 미국에서 크게 개봉했으면 뭐라 했을 것이다. 방식에 대해 잘 모르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진중권은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심형래 '라스트 갓파더'. 북미 대개봉 50개관이랍니다. 그것도 교민밀집지역에. 거기에 콘텐츠 지원 CJ, 너무하는 거 아닙니까? 미국 간다고 국내에서 실컷 장사해 먹고… 정작 미국에서 개봉관은 달랑 50개? 이 정도면 대국민 사기죠"라고 적었다.
진중권은 심 감독의 '디워' 개봉 당시에도 한 방송에 출연해 "엉망진창", "진짜 허술하다"며 비판했다. '라스트 갓파더' 국내 개봉 당시에는 "불량식품을 팔았던 가게에는 다시는 안간다"고 독설을 한 바 있다.
한편 미국에 머물고 있는 심형래 감독은 오는 6일 새벽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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