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톱스타들이 함께한 최동훈 감독의 영화 '도둑들'이 크랭크업을 맞아 스틸사진을 공개했다.
9일 공개된 사진에는 '도둑들'의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오달수가 함께 모여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김혜수, 전지현의 섹시한 옷차림이 눈길을 끈다. 다른 스틸사진에는 김윤석의 모습이 담겼다.
'도둑들'은 지난 7일 서울 W호텔 촬영을 끝으로 6개월간의 촬영을 마무리했다.
호텔 로비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에는 '마카오 박' 김윤석이 나섰다. 자신의 분량이 없는 이정재, 전지현이 함께하며 크랭크업을 축하했다. 김혜수는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며 수고하셨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최동훈 감독은 "마지막 컷을 찍으면서 오케이 사인을 하고 싶지 않았다. '도둑들' 촬영을 끝내고 싶지 않은 마음이었다. 정말 재미있게 작업했고 긴 촬영 동안 최선을 다해준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홍콩과 마카오 등지에서 대대적인 해외 로케이션을 진행한 '도둑들'은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의 최동훈 감독과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등 스타들의 대거 참여로 화제가 된 기대작이다. 임달화, 이신제, 증국상 등 중국 스타들도 출연했다.
'도둑들'은 한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프로페셔널한 한국 5인의 도둑들이 옛 보스인 마카오 박으로부터 달콤한 제안을 받고 중국의 4인조 도둑들과 함께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를 훔치는 범죄 액션 영화다. 내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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