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빈 첸 감독의 'Afternoon Delight'가 홍콩국제영화제에서 NAFF상을 수상했다.
지난 21일 열린 제 36회 홍콩국제영화제의 홍콩-아시아 필름 파이낸싱 포럼 폐막식에서 아빈 첸 감독의 'Afternoon Delight'가 NAFF상을 수상했다. 시상은 김영빈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진행했다.
지난 해 7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아시아 판타스틱 제작 네트워크(이하 NAFF)와 홍콩국제영화제의 홍콩-아시아 필름 파이낸싱 포럼(이하 HAF)이 아시아 영화인들의 협력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NAFF상은 MOU 체결 내용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부문이다.
첫 NAFF상 수상작인 'Afternoon Delight'는 독특한 이야기 구조와 장르 영화적 요소의 결합, 감독의 작품에 대한 강한 비전과 잘 준비된 제작 계획이 높게 평가받았다. 아빈첸 감독은 NAFF의 '잇 프로젝트 2012'에 공식 초청돼 세계 영화 관계자들과 공동제작 및 사건판권 판매 등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의 기회를 부여 받는다.
아빈 첸 감독은 미국에서 태어난 중국인이자 대만 이민 1세대로 단편 '아름다움'으로 제 5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올해로 16회를 맞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7월 19일부터 29일 까지 11일간 진행된다. 아시아 판타스틱 제작 네트워크는 오는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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